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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_Food

태국에서 맛본 가장 짠 음식 "쁠라캠" "카이캠"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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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국에서 맛본 가장 짠 음식 "쁠라캠" "카이캠" 두가지를 소개 할까 합니다.

태국에서 흔한 아침식사로 많이 즐기는 죽요리 (태국식 발음 "쪽")와 함께 곁들어 먹어도 좋은 음식입니다.

 

그럼 먼저 "쁠라캠" 현지식 빠른 발음으론 "빠캠"

 




태국어 그대로 "쁠라캠"(짠생선)입니다. 더운 나라여서인지 소금에 절이고 삭히어 나오는 이 음식은 전에 기술한 볶음밥 요리나 무침요리에 재료로도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론 자반고등어가 생각날 때 즐겨먹지만요.

 

하얀 쌀죽과 곁들여 꼬딱지만큼 집어 먹으면 짭짭한 생선맛 입안에 퍼지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이 음식도 태국의 예상치 못한 강한 맛에 처음 접하는 분께는 놀랄만한 맛이지요.

태국의 쥐똥고추가 매우면 얼마나 매워하면서 놀라신 분이라면, 쁠라캠 역시 짜면 얼마나 짜! 생각하면, 두 번 다시 먹기 싫어지죠.

 

주의 : 앞에 표현한 것처럼 정말 꼬딱지 만큼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카이캠"

 

역시 태국어 그대로 "카이캠"(짠 달걀)입니다.

 

"카이캠"의 경우 생달걀을 소금과 약간의 식초가 들어간 통에 담아 숙성시킵니다. 식초를 조금 넣어 달걀속으로 소금이 침투하게 되어 소금과 달걀이 삭혀지는 방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 "카이캠"역시 앞서 쁠라캠과 더불어 각종 요리에 재료로 사용되며, 역시나 무지 짭니다. 그래서 드시는 주의 사항도 동일하고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드리고 싶은 것은 두 음식모두 자체음식만으론 먹기 힘든 요리입니다. 꼭 흰죽 처럼 좀 싱거운 음식과 곁들여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