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으며, 그중 수상버스 또한 태국민들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입니다.
(개인적으론 라파오 방면 러시아워때 이용하면 정말 좋아요. 라파오 쇼핑몰 방향 "극정체구강")
태국에 처음 방문하면 "타이왕궁" 과 "새벽사원"은 여행객들이 꼭 한번 가보며, 강을 넘어가기 위해 수상택시를 한번은 이용하지요.
하지만 수상버스의 경우 지금까지 태국에 살면서 한번은 타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막상 이용할 일이 거의 없는 관계로 타보지 못했는데, 지난주에 이용할 일이 있어 탑승을 해보았습니다.
요금은 구간별로 다르면 5정거장을 이용했는데, 12바트 받더군요. 출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상당히 많은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림잡아 배당 150명 정도, 대충 빈자리에 앉으며, 배 사방에 매달려 있는 안내원이 요금 징수하러 옵니다. 행선지를 말하고, 요금을 주면, 배표 받으면 끝.
방콕의 줄기인 짜오프라야 강이 아닌 구석구석의 줄기를 이동하는 수단이라, 어찌 보면 가장 일반적인 태국의 강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개천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듯 하지만요.
주로 현지인들의 교통수단이지만, 구석구석 외국관광객도 보이더군요.
태국에서 한번쯤은 아니고 반번쯤은 이용해 보아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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